May 17, 2018


도대체 도대체가 ..
내가 살아있음을 시기하는 존재가 있는것같다 고 우스갯소리던 진심의 소리던지간에 외쳤다 이제
인간실격 그래 그거 어.. 다 읽었는데, 왜 지금 이 책을 읽었을까 
심하게 고통스럽다
안읽고싶어 죽어버릴까봐 무서워
하지만 이상한 분위기를 타고싶었던건지 결국 다읽고말았다. 
아니 그런데 죽는다고하는것에 왜 이렇게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야? 죽고싶다
우리
어쨋든 죽는다 
죽음은 무섭지 아플거고
사는것도 무섭다 두렵다 모든게 놓아져버릴까봐 다시또 살아가야될까봐 살아야된다는것이 무섭다.
없어도 될 일들이 벌어졌다.
있음직한 일은 일어나지않는다.
더럽고 못됐고 괴팍하고 모순적인데다가 심지어 자기검열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, 부정적이고 귀찮은 인간
이렇게 날 정의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너가 원하는 나라면 기꺼이 그럴수 있다 
나는 꽤 그런사람인것같기 때문에.



아 어서 빨리 죽어버리고싶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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